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?
우리나라는 10명중 1명이 위염이 있는 만큼 흔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. 하지만 암 중에서 발생률 1위인 것도 위암이기 때문에 특히 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. 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피하기
평소 맵고 짠 음식, 고기나 튀김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으면 그대로 위에 자극이 되어 만성 위염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음식들을 피하고 가공이 덜된 자연 그대로의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섬유소가 많은 과일이나 해조류, 버섯류 등은 위산을 중화시켜주며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 기름 등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좋습니다.
2.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고치기
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에 누워버리면 아래로 내려가야 할 위산이 위로 역류해서 소화 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만성적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, 소화되기 전 수면을 취할 경우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 안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.
3.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
빠르게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이 늦게 찾아오기 때문에 과식하기가 쉽습니다. 과식 후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들은 몸속에 남아 썩어가며 위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. 의식적으로 20번 이상 씹은 후 삼키려고 노력하고, 조금 배가 덜 찬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수저를 내려놓는 등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위 건강에 좋습니다.
4.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 받기
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강검진이 있습니다. 대한민국 국민의 위암 사망률이 10만 명 당 50~60명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.
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97%의 완치율을 자랑하는 질병임에도 위암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바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힘들기 때문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 점막의 변화를 꾸준히 관찰해야 합니다.특히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대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~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